미국 하원,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 개시
미국 하원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반도체 개발에 특화된 미국 기업에 대한 첫 번째 조사 사례이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Exiger가 실시한 조사 결과가 백악관 관계자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는 우려스러운 사실들을 드러냈다: 중국 기업 DeepSeek의 수십 명 직원이 중국 군사 연구소 및 핵 기술 개발에 관련된 과학 센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존 몰레나르 하원 의원은 “만약 엔비디아가 실제로 DeepSeek에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면,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산당(CPC) 활동에 대한 하원 특별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조사는 또한 DeepSeek가 OpenAI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했음을 보여주었다. 의회에 전달된 비공식 메모에서 OpenAI는 중국 전문가들이 유사 기술 생성을 위한 데이터의 무단 사용을 방지해야 하는 플랫폼의 보호 장치를 우회할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