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IPO 계획 재검토 가능성
서클(Circle)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정책과 그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을 배경으로 상장 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The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향후 상황에 대한 추가 발전을 기다리며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상황을 주시하는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서클은 최근 IPO를 진행할 의사를 밝힌 몇몇 주목할 만한 암호화폐 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들 중에는 제미니(Gemini), 크라켄(Kraken), eToro와 같은 대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현재의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이러한 계획의 실행을 크게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스틴 캠벨(WSPN의 CEO이자 뉴욕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교수)은 The Block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모두 뒷걸음질 칠 것이다. 2008년 위기를 연상시키는 상황에서 주식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 활동의 감소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회사의 증권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떨어뜨린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언더라이터와 벤처 자본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이들이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캠벨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무역 관세 조치를 “세기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국제 무역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