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피해자 보상 신청을 위한 특별 포털 개설
2022년 5월 대규모 붕괴를 겪은 한국 회사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가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을 위한 보상 신청 포털을 개설합니다. 이 포털은 2025년 3월 31일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신청서 접수 과정은 테라폼랩스와 채권자들 간의 중개 역할을 할 컨설팅 회사 Kroll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테라USD 토큰의 하락으로 손실을 입은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등록하고 잃어버린 자산에 대한 권리를 증명하는 전자 문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제한되어 있으며, 마지막 접수는 2025년 4월 30일까지(동부 표준시 기준 23:59) 가능합니다. 관리자들은 각 청구 건을 개별적으로 평가하며, 암호 자산의 유형과 허용된 손실의 규모를 고려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자산이 보상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테라 2.0 블록체인上的 루나 2.0을 포함하여 유동성이 $100 이하인 디지털 자산은 보상 목록에서 제외됩니다. 테라 생태계나 기타 지원 네트워크에 자산을 보관하는 사용자들은 포털을 통해 무료로 거래를 서명해야 합니다. 제3자 플랫폼에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는 읽기 전용 API 키를 제공하거나 거래 기록 및 은행 명세서와 같은 수동 증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수동 증거가 포함된 신청서는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채권자들은 신청 기간 종료 후 90일 이내에 청구 상태에 대한 알림을 받을 것입니다.
작년, 테라폼랩스는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사기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합의했습니다. 분쟁 해결의 일환으로 회사는 규제 기관에 44억 7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제 채권자를 위한 포털 개설이라는 새로운 단계는 시장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일부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