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보부 장관의 발언
나이지리아의 정보부 장관 알하즈 모하메드 이드리스는 DL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테러리스트 집단과 인신매매 조직의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국내 안전 상황 악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바이낸스가 테러리스트 및 기타 범죄 조직의 활동에 연루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장관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 거래소에 대해 세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두 건의 경우, 이 회사는 자금 세탁 및 세금 회피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번째 소송은 81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법적 절차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바이낸스에 대한 압박은 당국의 발표 이후 강화되었다. 암호화폐가 인질에게 지급되는 몸값과 무장세력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수백만 명의 나이지리아 시민이 폭력과 납치의 피해자가 되었다. 지급된 몸값의 총액은 14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