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사기 징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ERICTRUMP에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을 이름으로 한 밈코인 ERICTRUMP에 대한 전문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기쁨은 곧 공황으로 바뀌었고, 토큰의 가치는 사실상 0에 가까워져 보유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유명 정치 가족의 이름을 사용한 이 계획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모든 것은 가격의 엄청난 급등으로 시작되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토큰은 6,200% 이상 상승하여 수천 명의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Bubblemaps 서비스의 분석가들은 경고 신호를 감지하고 커뮤니티에 경고하였다.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토큰이 몇 개의 주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이는 가격을 인위적으로 폭등시킨 후 대량으로 팔아 치우는 전형적인 펌프 앤 덤프 유형의 사기 징후라고 밝혔다.
“이것은 명백한 사기입니다. ERICTRUMP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활발히 홍보되고 있습니다.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그들의 게시물은 100,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이는 새로운 투자자들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경고 게시물 발표 직후, 인기의 물결에 “탑승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주최자들은 대량으로 자신의 토큰을 던지기 시작했고, 프로젝트의 시장 가치는 기록적인 1억 6천만 달러에서 불과 3만 달러로 급락했다 — 사실상 하루 만에.
이번 사건은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와 유명인과의 연관성이 사기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를 유인하는 미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